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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앤팩트] '생수병 사건' 보복 범행에 무게..."서울에 여친 있다" 거짓말한 이유는? / YTN

2021-10-26 4 Dailymotion

사무실에서 생수병 물을 마신 직원이 갑자기 쓰러진 이른바 생수병 사건. <br /> <br />배경을 두고 다양한 추측이 제기됐는데 경찰이 지목한 유력한 용의자는 숨진 동료직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 직원이 지방 발령 가능성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는 데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. 박기완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사회1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여러 가지 추측이 나돌았는데, 경찰은 숨진 동료 직원의 계획적 범행으로 잠정 결론 내렸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18일 회사에 있던 생수를 마시고 직원 2명이 쓰러진 다음 날,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또 다른 직원 A 씨를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, A 씨의 행적을 조사한 뒤 범행 방법 등을 조사해 왔는데요. <br /> <br />이후 사건이 일어난 경위 등을 확인하기 위한 주변인 조사가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회사 내 다른 직원들로부터 범행 경위와 관련된 진술이 일부 확보됐는데요. <br /> <br />A 씨가 줄곧 상사의 업무 지적에 힘들어했고, 지방으로 인사가 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언급되자 불만을 터뜨렸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인사 불만을 이유로 수상한 행적을 벌인 정황도 포착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A 씨는 경상남도에 있는 사무실로 인사 발령이 나는 걸 피하려고 수상한 행동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지난 8월쯤 1년여 동안 생활하던 직원 숙소에서 나와 서울에 따로 집을 얻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서울에 여자친구가 있어서 지방으로 내려갈 수 없다는 거짓 소문을 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서울에 머물러야 하는 핑계를 만들어내는 의도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그럼에도 지방으로 인사가 날 가능성이 계속 언급되자 독극물을 사들이며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경찰은 피해자 2명 가운데 숨진 40대 남성 팀장이 A 씨에 대해 업무 지적을 했던 것으로 확인된 만큼 <br /> <br />의도적인 보복 범행일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독극물을 사용했다는 게 정말 충격적인데요. <br /> <br />이걸 구매한 과정도 확인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숨진 피해자의 몸속에서 검출된 독극물은 살충제에 사용되는 유독물질인데요. <br /> <br />같은 물질이 A 씨의 자택에서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A 씨가 지난달 말쯤 이 물질을 인터넷을 통해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기완 (parkkw061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02613044407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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